[여행/태안] 군더더기없는 1박2일 코스 추천(2)

태안여행 이틀째 일정입니다

첫날 일정을 못보신 분들은 이 포스팅 보시고 오실게요:D

 

[여행/태안] 군더더기없는 1박2일 코스 추천(1)

[Day1]

제이네칼국수-리솜아일랜드-꽃지해수욕장-카페 투썸플레이스-방포수산-치맥파티

 

[Day2]

시골밥상-태안성당-파도리 해식동굴-카페인터뷰-귀가

 

저희는 조식은 신청 안했기 때문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점으로 게국지를 먹으러 갑니다

게국지 맛집 검색하면 되게 많이 나오는데 평점도 높고 리뷰도 많은 집으로 갔어요

‘시골밥상’입니다

앞에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걱정은 노노

 

2인세트를 시켜서 게장, 새우장, 게국지 모두 먹어볼 참이에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무난했어요

게국지 위에 이 가루의 정체는 모르겠는데 이게 끓여놓고 보니까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꽃게탕과는 또다른 구수하면서도 깊이있는 국물이 인상적이고 특히 배추도 들어있어서 은은한 달큰한 맛도 있어요

들어있는 게도 살이 실해요

밥 한공기 뚝딱!

 

 

태안에 와서 너무 바닷가 구경이랑 쳐묵쳐묵 하는 거 빼고 한 게 없으니ㅋㅋㅋㅋㅋ

이제 뭐 좀 보러 가볼게요

인스타 보다보니까 태안성당이라는 곳이 건물이 참 예쁘더라구요

이참에 카톡 프사나 바꿔볼까하며 들러봅니다

이날따라 사람이 전~혀 없어서 편하게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벽돌 외관이어서 그런지 성당이 크진 않아도 육중하고 단단해 보이면서도 차분합니다

오 솔직히 이 사진 저 좀 잘 찍어준 듯:)

성당은 참 건물이 다 예쁜 것 같아요

아쉽게도 실내에는 못 들어갔어요

 

이제는 파도리 해식동굴을 보러 가볼게요

해식동굴은 썰물 때를 잘 맞춰서 가야지만 접근할 수 있어요

미리 시간대를 알아보고 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제가 3월 10일쯤 갔을 때에는 2시 반 정도가 최대 간조때라 그 즈음 갔더니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오 이건 또 남편이 저를 잘 찍어줬네여

프사 나왔네 나왔어ㅋㅋ

생각보다 별건 아니었지만 별거인 거 처럼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다음 장소로 이동!  

 

밥먹고 두 군데나 구경했으니 당충전이 필요해요

또 인스타에서 핫한 카페 ‘카페 인터뷰’로 갑니다

외관이 인디고 핑크라서 독특했고 통창 오션뷰에 루프탑까지 갖춘 제대로 된 카페네요

날씨 좋을 때 와서 야외에서 커피마시면 난리날 듯

여기 커피 맛도 너무 좋았어요.

막 인테리어만 예쁘고 커피맛은 형편없는 그런 카페 많은데 여기 아이스라떼 먹고 눈이 띠용

그냥 우유인 거 같지 않고 커피의 풍미와 고소함이 그대로 담겼어요

아이스라떼 진짜 꼭 드셔보세요~!

 

이렇게 태안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서울로 복귀합니다.

서울 도착할때 즈음 퇴근시간이라 좀 막혔지만 2시간대 안으로 집에 잘 도착했답니다

아주 이틀을 알차고 깔끔하게 놀다 왔네요!

연인이든 가족이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태안 1박2일 여행코스 어떠셨나요

태안으로 당장 떠나세요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