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알요리1 [칼럼/성게알] 6월이 제철인 녹진녹진 크리미한 우니 녹진녹진, 달짝지근, 크리미, 고소. 어떤 표현으로도 그 맛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쌉싸름한 것 같다가도 이내 달큰함이 느껴지면서 고소함이 폭발하는 노오란 덩어리. 우니라고도 부르는 고급 식재료 ‘성게알’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제철 시즌이 왔다. 우니를 성게알로 알고있는 분들 손!방금 성게알이라고 표현했는데 우니의 정체를 알고 나면 이제부턴 ‘성게알’이 아니라 ‘성게소’라고 불러야 한다. 성게의 뾰족한 가시를 까고 껍데기를 가르면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덩어리가 있는데 알갱이들이 뭉쳐있는 것 같이 보여서 흔히 알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알이 아니라 산란을 하기 위한 생산소이다. 쉽게 말하면 수컷에 있는 정자 주머니와 암컷에 있는 난자 주머니인 셈이다. 정소와 난소를 모두 ‘성게소’.. 2023.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