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기본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배변활동인 거 아시죠!
저희 하루는 13살이 된 노견치고 되게 건강한 편인데요
선책을 하거나 집에 아무도 없는 타이밍을 찾아서 하루에 한 번은 꼭 배변활동을 해요
근데 가끔보면 자세를 취하고 오래 있다거나 토끼똥처럼 똥들이 너무 땡글 해서 검색해 보니
수분이 부족해서 변비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물은 홀짝홀짝 잘 마시고 하루에 한 컵은 거뜬히 먹는 하루인데 어쩌면 좋을까 하다가
사료 자체를 완전 건사료에서 반습식 사료로 바꿔보기로 결정했어요!
습식사료가 치아에 안 좋고 치석도 많이 끼는 단점도 있다기에
완전 습식사료는 아니고 약간 말랑말랑한 정도의 반습식 사료를 열심히 서칭했죠
한 두세 가지 종류를 먹어본 거 같은데 저희의 최종 픽은 씨디랩의 [소프트발란스]입니다
연어를 주재료로 하는 주황색 '피부와 위장' 타입 그리고 오리를 베이스로 하는 연두색 '관절과 위장' 타입이 있어요
저희 하루는 주황색이 딱이에요:)
소프트 발란스는 손으로 누르면 쉽게 부서지는 정도고
알맹이도 크지 않아서 노견들이 먹기 딱 좋겠네요
소프트 발란스 추천 이유 3가지 나갑니닷
1. 촉촉한 고퀄 변 완성
처음에 소프트발란스로 완전히 바꾸고 나서는 살짝 묽더라구요
기존에 먹던 하림 펫푸드 건사료랑 1:1로 섞어주니까 아주 최상급 고퀄 변 상태네요
이제는 자세 잡으면 오래 걸리지 않고 수월하게 금방 해결하니 제가 다 속이 시원해요
2. 피부 알레르기도 신경 안쓸 순 없죠
피부를 가렵게 하는 원인 중에 식이 알레르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특별히 어떤 식재료에 알러지가 있거나 하진 않는데 가끔 안 맞는 사료 먹으면 뒷발로 몸을 벅벅ㅜ
소프트 발란스는 '가수분해' 방식으로 단백질을 잘게 쪼개서 알러지를 최소화 시켰다고 합니다
3. 없어서 못 먹어요, 기호성 갑
다 좋아도 기호성이 안 좋으면 말짱 도루묵이죠
기호성이라는 게 강아지마다 다 달라서 단언할 순 없지만
지금 꽤나 오랫동안 이 사료 먹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너무 잘 먹네요
혹시 저희 하루처럼 마른 변비가 있거나 치아가 약한 노견이면 반습식 사료를 섞어서 줘보셔요
건사료와의 비율도 우리 강아지들한테 맞춰나가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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