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하루를 소개해요!
하루는 2013년 즈음 저와 함께하게 된 강아지입니다
그때만 해도 이미 서너 살이 된 상태였으니까 올해로 13살이 되었네요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서 어찌나 고마운지
앞으로 저희 하루와의 이야기도 담아볼까 합니다🦮
크림색 푸들이고 여자애에요
털이 자랐을 땐 한없이 둔하고 순한 뭉게구름이지만,
털을 밀고 나면 카랑카랑한 똘망이로 변신해요
바들바들 떨던 하루와의 첫 만남👩❤️👨
저희 이모가 하루를 데려다줬어요
이모가 다니는 미용실에 하루 말고 덩치가 큰 강아지가 있었는데 하루가 맨날 치이고 무시당했다고 하더라구요
미용실 주인 분이 하루가 너무 불쌍하다고 주변에 잘 길러주실 분 없냐고 해서 이모가 저희 집을 떠올렸죠
그렇게 저희는 가족이 되었네요
하루만의 습관 🍚
우리 하루는 밥 먹을 때 입에 사료를 한 움큼 물고 구석으로 가서 다시 먹어요
뭔가 예전에 큰 강아지들과 같이 지낼 때 자기 사료를 사수하려고 하던 습관인가 싶어서 괜히 마음이 찡해요
엉엉 이제 맘 편히 먹어도 된단 말이야 하루야!!
좋아하는 음식 🐟
하루는 사람이 먹는 간이 된 음식이나 간식 같은 건 거의 안 줘요
저희가 매정한 건 아니고ㅎㅎ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되어 있어서 하루도 사람 식탁에 크게 달려들지 않고요
가끔 특식으로 소금기 뺀 북어 푹 끓여서 주는데 아주 환장합니닷
요즘 건강상태는 👌
나이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우리 하루지만 그래도 가끔 걱정되는 건 피부예요
한동안 엉덩이, 허벅지 쪽에 피부병이 생겨서 간지러워서 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은 거의 나았지만 항상 사료도 알레르기 신경 써서 고른답니닷
이 정도로 저희 하루 소개를 마치고요
앞으로 하루와의 추억 하나둘씩 올려 볼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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